지하철 출근길, 짧은 독서 / 직장인 독서습관 / 10분 독서

아침 10분 책 읽기, 짧은 독서 - 출근길의 작은 오아시스


지하철 출근길 독서하는 사람들


아침 출근길 지하철 10분의 책 읽기, 

짧은 독서는 바쁜 일상 속 작은 사색의 시간이다.


출근길의 풍경은 저마다 다 다르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이 있고,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고, 
유튜브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이는 음악을 듣기도 하고 sns를 보며 훑거나 확인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책 한권 손에 쥐고 열심히 읽는 사람을 보면 유독 눈길을 끈다.
왜 그럴까?

바쁜 아침 출근길 10분 책 읽기 및  짧은 독서는 나의 소소한 기쁨이고 행복이 되었다.
그리고 나와 같이 책을 읽는 사람을 만나면 참 반갑다.
저 사람은 무엇을 읽고 있을까? 어떤 책일까? 라는 궁금증에 힐끔 쳐다보기도 하고
그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는 문장을 따라가보기도 한다.
가끔 내가 읽었던 책이나 나와 같은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강한 동질감과 반가운 마음에, 마음속으로 환희 웃곤 했다.

한 손에는 가방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조용히 활자 속에 빠져드는 모습, 
바쁜 출근길 속에서도 짧은 시간이라도 책을 읽으며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려는 모습에서 지적인 여유가 느껴진다. 

왜 하필 책을 읽을까? 스마트폰이 아니라?

핸드폰 하나면 뉴스도 볼 수 있고 드라마도 볼수 있고 웹소설이나 책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종이책을 펼쳐 드는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단순한 정보 습득이 목적이 아니라, '책을 읽는 경험'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 또한 핸드폰으로 보는 전자책은 책 냄새가 나지 않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무겁더라도 조금 버겁더라도 꼭 종이책을 들고 출근하는 편이다.
그리고 꼭 짧은 10분이라도 집중해서 책장을 넘기며 활자를 따라 시선을 옮기는 편이다.
그러면 무겁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산만하던 정신은 온전히 책 속에 몰입하여 정신없이 여행을 떠나곤했다. 

책장을 넘기며 활자를 조용히 따라가는 행위는 단순한 읽기를 넘어 사색과 몰입을 선사한다. 
지하철의 소음 속에서,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음미하며 현실과는 다른 세계로 빠져 든다. 그 순간, 사람들의 출근길은 단순한 이동 시간이 아닌 자신만의 작은 도서관이 되는 것이다. 

책 읽는 사람들이 주는 묘한 분위기

책을 읽는 사람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눈길을 끈다.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 때문만이 아니라, 책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와 연결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은 지금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런 어딘가를 그 사람들은 짧은 독서 시간에 다녀오는 것이다. 멋지지 않나? 

한편으로는 세상과 단절된 듯 보이는 가장 깊이 세상을 이해하려는 사람일 수도 있다.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며 삶을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덧대어 차곡차곡 그것들을 쌓아 가는 중일 것이다. 

지금이라도 지하철 출근길 짧은 독서 및 10분 독서를 해보는 건 어떨까? 

스마트폰은 잠시 가방에 넣어두고 얇은 책 한권이라도 펼쳐 읽어 보면 어떨까? 바쁜 일상속에서 책 한권이 주는 여유는 생각보다 크다. 하루 30분, 작게는 10분정도 출근길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시간의 밀도가 달라진다.

책을 읽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출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짧은 독서 및 10분의 독서시간으로 자신의 삶을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드는 중일지도 모른다.


내일 부터 당장 지하철 출근길 짧은 독서 및 10분 독서로 직장인 독서습관을 길들이자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집에 있는 얇은 책 한권만 가방에 넣으면 된다.
그리고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꺼내놓고 지하철을 탑승해서 편한 자리를 찾아 한 손에는 가방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책을 넘기며 한 자 한 자 조용히 읽어 내려 가보자.
처음엔 집중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지나고 내일이 지나고 모레가 찾아오고, 그 매일이 쌓이다 보면 점차 읽고 싶은 책이 생길 것이고 나와 다른 사람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반가운 마음에 내 책을 더 소중히 안게 될 것이다.

오늘 아침 , 나의 짧은 독서 및 10분 독서로 나의 삶의 질은 더 풍요로워 질 것이다.
그리고 나의 시선을 끈 강렬한 문장을 만나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사색에 빠져든 나를 발견할 것이다. 그렇게 떠오른 글들을 써보기도 하고 여유가 있다면 문장 옆에 나의 생각들을 써내려가도 좋다. 

그렇게 하다보면 출근길 짧은 독서를 하고 짧은 글쓰기까지 한 셈이다.
얼마나 효율적이고 양질의 시간인가. 이것이야 말로 출근길, 짧은 독서로부터 만난 작은 오아시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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